기사입력 2010.07.21 21:34 / 기사수정 2010.07.21 21:56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두산이 LG를 꺾고 홈 8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7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1승(1무36패)째를 거두며 2위 삼성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0-0이던 1회말 톱타자 이종욱의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더니 정수빈의 중전 안타, 김현수의 우익선상 2루타를 이어 붙여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김동주의 1루수 파울플라이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잽싸게 홈을 파고 들어 2점째를 올렸고, 최준석은 1사 2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회말 고영민의 볼넷과 이종욱의 우전 안타를 묶어 1,3루 찬스를 잡았고 정수빈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얻었다. 3회말에는 김동주, 최준석의 연속 안타로 2,3루가 된 후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1점을 거저 얻었다.
LG는 6회초 공격에서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박용택의 볼넷과 이택근의 중전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조인성은 우전 안타를 터뜨려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를 내리고 정재훈을 투입했는데 오히려 LG 타선의 기를 살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손인호와 대타 이진영의 연속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은 LG는 오지환 타석 때 나온 손시헌의 실책으로 1점차까지 바짝 다가선 채 1사 1,3루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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