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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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탈수증 극복, 조코비치 AO 우승

기사입력 2020.02.03 16: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노박 조코비치(33, 세르비아)가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 경기 중 기력이 거의 떨어졌어도 끝까지 버텼다.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조코비치는 2020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27, 오스트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3세트까지 2-1로 뒤지더니 정신력으로 버텨 경기를 뒤집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우승 횟수는 8번이고, 메이저 대회 통산 1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면서 세계 랭킹 2위에서 1위 복귀 영예도 누리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조코비치는 1990년대 세르비아에서 전쟁을 겪어 강인하게 자랄 수 있었다고 밝히더니 "3세트 때 트레이너에게 '탈수 증세가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았고, 정신력으로 버티려 했다"고 기억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우승 횟수 1위 로저 페더러(20회), 2위 라파엘 나달(19회)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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