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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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함께하길"…'올드스쿨' 봄여름가을겨울, 33년만에 의기투합 [종합]

기사입력 2020.01.23 18:2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33년 만에 뭉친 봄여름가을겨울이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과 빛과 소금 박성식, 장기호가 게스트로 나섰다. 

최근 세 사람은 봄여름가을겨울·빛과 소금 새 미니 앨범 'Re:union'을 발매했다.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이들이 33년 만에 의기투합해 완성한 앨범이다.

이에 대해 김종진은 "우리가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원년 멤버"라며 "1986년에 앨범 하나 발표하고 각자 활동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1년 전쯤 드러머 전태관이 세상을 먼저 떠났다. 장례식장에서 박성식, 장기호가 '더 시간 가기 전에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재결성하게 됐다"고 재결성 이유를 밝혔다.

빛과 소금이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도 공개됐다. 박성식은 김창열의 이 같은 질문에 "5집까지 같이 했는데 장기호가 음악적 열등감을 견디지 못해 버클리로 유학을 갔다. 5~6년을 공부하더니 음악의 고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박성식과 장기호는 교수가 됐다. 특히 박성식은 호서대학교에서 근무하며 크러쉬, 염따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호는 애제자가 있냐는 질문에 "최근 활동하는 친구 중엔 멜로망스, 이진아가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전했다. 박성식은 "계속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을 합친 '봄빛밴드'라는 프로젝트로 함께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종진은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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