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01
연예

"탄탄한 포맷=장수 비결"…'너목보7' 김종국X유세윤X이특,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15:1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엠넷 장수 예능프로그램 '너목보'가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다시 또 '너목보'로 뭉친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오랜 시간 사랑 받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가득해 보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 3MC 김종국, 유세윤, 이특과 함께하는 토크타임을 진행했다. MC는 장도연이 맡았다.

'너목보4'부터 3MC 체제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함께 다시 하게된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너목보' 팬이었다가 MC가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이렇게 포맷이 탄탄한 방송은 없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뿌듯한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세윤은 이어 "포맷이 이렇게 탄탄한 프로그램의 MC를 맡고있어 기분이 좋은 MC"라고 덧붙였고, 이특은 "요즘 보기 드물게 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부터 시즌7까지 맡고 있는 MC"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너목보7'는 매회 초대 스타가 등장해 라운드별로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 최후의 1인은 초대가수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특히 기존의 초대 가수뿐 아니라 배우, 예능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초대해 게스트 라인업을 풍성함을 더했다.

유세윤은 "초대 가수에서 초대 스타를 모시도록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고, 김종국은 "미스터리 싱어분들이 목소리를 들려주기 전까지는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어떤 스타들이 나와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특은 "가수, 연기자, 스포츠 스타, 정치인들까지도 모실 계획이다"고 말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의 '너목보7'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너목보7'에 초대하고 싶은 스타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이특은 "개인적으로 IMF 때 국민의 희망이었던 투머치토커 박찬호 씨를 모시고 싶다. 스타 PD 특집으로 해서 나영석 PD님이나 김태호 PD님이 나오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형사 특집으로 꾸며보고 싶다. 잘 추리하고 잡을 수 있는 분들이 나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유산슬, 펭수 등을 언급하며 '너목보7' 초대 스타에 대해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세윤은 "예능인들을 모셔서 조금 더 예능적 요소를 극대화시켜서 추리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 이수근, 서장훈 씨가 같이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을 하지 않나. 그 콘셉트 그대로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라면 시즌 100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계속해서 시즌을 거듭할 수 있는 비결로 김종국은 포맷을 꼽았다. 그는 "실제로 프로그램을 수출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 나라로 수출을 하든 워낙 포맷이 탄탄하기 때문에 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탄탄한 포맷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종국은 "매번 시즌을 이어오다 보면 포맷에 갇히기 마련인데 '너목보'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다. 어떤 초대 스타가 나오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고 미스터리 싱어에 따라 기대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 저희 역시도 시청자 입장처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희처럼 설렘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목보'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종국은 "'너목보7'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감동을 드릴지 많이 기대된다. 시청자분들도 한번 보시면 저희가 얘기한대로 큰 감동, 재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행사 말미 인사를 전한 이선영 CP는 "한 프로그램으로 일곱 번의 시즌을 맞는것 자체가 럭키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자와 음치분들, MC분들을 비롯한 출연진분들, 시청자분들 덕분에 시즌7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도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만들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일곱 번째 시즌까지 이어왔다. '너목보7'는 이달 1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엠넷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