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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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이민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종영소감

기사입력 2020.01.09 09:01 / 기사수정 2020.01.09 10: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민지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드라마. 이민지는 극중 자산운용3팀 막내사원 오미주로 분했다.

이민지는 술만 마시면 눈물샘이 터지는 귀염폭발 장면들로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낸 것은 물론, 한정아(조시내) 신석현(최태환)과 함께 ‘대한증권 철새 3인방’으로 불리며 의좋은 남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똘똘 뭉치는 모습으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이민지는 이종재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맺어진 끈끈한 인연을 계기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출연이 성사된 것.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종영 소감의 운을 뗀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과 좋은 캐릭터로 찾아뵙겠다. 남은 16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이후, 맡은 역할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입증하며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이민지. 얼마 전 종영한 SBS ‘농부사관학교 2’에서 확고한 신념과 강단이 있는 대학생 ‘신유진’ 역을 맡았던 그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 여리고 눈물도 많은 회사원 ‘오미주’까지 섭렵, 역할 장벽 없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지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색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눈컴퍼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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