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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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엑스원→'활동재개' 아이즈원, 상반된 결과에 누리꾼 의견 분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07 08: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향후 활동이 불투명했던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상반된 결과를 맞이했다. 엑스원은 결국 팀을 해체했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보도자료를 내고 "엑스우너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 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 측 역시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를 통해 탄생했지만 탄생 직후 조작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데뷔 앨범만을 발매하고 해체의 길로 접어들었다.

'프로듀스48'로 탄생한 아이즈원은 조만간 컴백할 예정이다. CJ ENM 측은 6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11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지만 투표 조작논란이 불거지자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아이즈원 측은 정규 앨범의 재발매를 비롯해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역시 개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이 직접 데뷔 멤버를 뽑는다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해 7월 시즌 4종료 이후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 결국 경찰은 전 시즌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고 결국 조작 내용이 인정되며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다.

CJ ENM은 지난해 12월 30일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허민회 대표이사는 순위조작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양 팀은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아이즈원만 활동을 재개하며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해체하는 게 맞다는 의견부터 상반된 결과를 이해한다는 입장까지 많은 팬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엑스원의 해체를 반대하는 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의견을 게재하는 등 해체를 철회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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