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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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안타 2타점 맹타…타점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0.07.02 21:41 / 기사수정 2010.07.02 21: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3안타를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태균은 2타점을 추가해 69타점을 올려 이 부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회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야키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와쿠이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사와무라상을 받은 세이부의 에이스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사 1, 3루의 상황에 등장해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2번이나 놓친 김태균은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타격 감각을 찾았다.

루상에 진루한 김태균은 후속 타자들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리며 1루에 진루했다. 다음 타자인 오마츠의 3루타로 다시 홈을 밟은 김태균은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은 김태균은 '타점 머신'의 역량을 한껏 보여주었다. 호쾌한 스윙으로 2루타를 때린 김태균은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교체된 상대 투수인 오카모토의 직구를 통타해 중견수 깊숙한 곳에 날아가는 장타를 떄렸지만 펜스를맞고 나오면서 아깝게 홈런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9회초 수비에서 헤에우치와 교체된 김태균은 알토란 같은 2타점을 올리며 타율도 0.285에서 0.291리로 높였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세이부를 7-1로 누르고 퍼시픽리그1위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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