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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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석훈 "가왕 무게 힘들더라…가족 생각" 하차 소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3 06:30 / 기사수정 2019.12.23 00: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SG워너비 이석훈이 6연승을 끝으로 하차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의 정체가 이석훈을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은 7연승에 도전하는 방어전 무대에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열창했고, 담담한 창법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그러나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은 5표 차이로 아쉽게 가왕 자리를 빼앗겼고, '나 나나나나 난나 나나나낭랑 나는 낭랑18세'가 117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후 김성주는 "아쉬움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물었고, 이석훈은 "솔직히 하나도 아쉽지 않다. 가왕의 무게가 어느 순간 굉장히 무겁더라. 조금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근데 오늘 저는 굉장히 홀가분하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가왕 자리에 있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도 있을 거고 힘이 들었던 일도 있을 거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이석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복면가왕'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다른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지 고민했다. 댄스곡을 했었다. 엑소의 곡을 했었다. 그게 굉장히 좋은 추억이고 그걸 계기로 정말 노래가 늘었다"라며 밝혔다.

특히 이석훈은 활동 계획에 대해 "'복면가왕'을 하면서 앨범 활동도 했고 콘서트도 했다. 제 콘서트인데 말을 못해서 답답해 죽을 것 같더라. 지금은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석훈이가 또 나올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또 이석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왕이 되면 무슨 기분일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현장에서 바로 나왔다. 길면 3연승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운이 좋았던 거 같다. 기분 좋았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이석훈은 "아내가 응원을 많이 해준다. 아들 안고 가왕 아빠라고. 사실 노래하기 전에 제가 하는 루틴 중 하나가 가족을 생각하고 부르는 게 있다. (선곡을 할 때) 와이프가 좋아하는 노래를 한 것도 있고 그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충분히 힘이 된다"라며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은 "다가오는 2020년이 굉장히 기대가 되고 19년에 쌓아둔 것들을 20년에 펑 하고 터트릴 수 있는 좋은 거름이 된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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