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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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엘리야, 의원실 스파이 알아냈다…"두더지가 덫에 걸려"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22:49 / 기사수정 2019.12.02 22:51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정재, 신민아 의원실의 스파이가 밝혀졌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에서는 윤혜원(이엘리야 분)보좌관이 의원실 스파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최경철(정만식)이 이창진(유성주) 주진화학 대표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송희섭 장관(김갑수)를 의심하며 분노했다. 이창진 대표가 검찰 조사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최경철은 조사실 녹화분을 확인했다. 이어 장태준 의원과 송희섭 장관까지 수사에 포함시켜 진행하라는 최경철의 의견에 반대한 차장검사가 조사실에 들어서자마자 녹화가 중단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 전 송희섭 장관이 최경철을 찾아와 "이창진이 서부지검으로 넘겨"라고 말했고, "죄송하지만 중앙지검에서 수사하겠습니다"라고 거절하는 최경철에 송희섭은 "지금 법무부장관 말 무시하는거야?"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를 회상한 최경철은 송희섭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먼저 기자들부터 통제하고 시신 국과수 이송해. 피의자가 조사 중에 사망을 했으면 사인을 밝혀야 할 거 아냐. 유가족 동의 얻어서 진행해. 빨리!"라고 다급함을 표했다.

이처럼 이창진 주진화학 대표의 죽음에 모든 수사가 중지된 상황에서 한도경(김동준)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건가요?"라며 답답해했다. "피해자 분들은 어쩌죠. 지금까지 저희만 보고 달려오셨는데.."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에 윤혜원은 "이대로 끝내진 않을거에요"라며 말했고, 강선영(신민아)은 "아직 기회는 남아있어요"라고 다독였다. 장태준은 "송희섭 장관과 성영기(고인범)의 비자금 내역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라며 송희섭 장관의 재산 내역을 관리하고 있는 최측근이 누구일지 추측했다.

그러자 한도경은 "오원식(정웅인) 보좌관"이라며 실마리를 잡아냈고, 장태준은 "아직 해볼만한 싸움이야. 오원식 보좌관 재산 내역 알아봐"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우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윤혜원은 의원실의 정보를 빼내 난처하게 만드는 스파이를 찾아내려 애쓰고 있었다. 이에 양종열(조복래) 보좌관은 "저라면, 제일 먼저 그 사람을 의심할거에요"라며 행정비서 노다정(도은비)을 지목했다. 윤혜원은 "의원님께서 직접 데려온 사람이에요. 단 한번도 의심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윤혜원은 곧 감을 잡았는지 장태준에게 어떻게 할지 물었고, 장태준은 "정보를 흘려라"며 "덫을 놓으려고, 두더지를 잡아야지"라고 답했다. 곧 윤혜원은 노다정에게 중요한 자료라며 의원님께 직접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뒤이어 스파이를 발견해낸 윤혜원은 "봐도 소용없어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으니까요"라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고, 정체는 장태준 의원실의 비서 정민철(박성준)이었다.

노다정을 의심했던 양 보좌관은 사과를 건넸고, "정 비서인걸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하자 윤혜원은 "다정씨가 알려줬어요. 며칠 전부터 서류 복사나 의원실 청소까지 전부 도와줬다고 하더라고요" 라며 스파이를 잡아낼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정비서가 스파이를 자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돈이 필요했대요. 어머니께서 병원에 계신데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위독한 상황이었다고 해요"라고 밝혀 분노와 함께 안타까움을 사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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