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2 01:15 / 기사수정 2010.06.22 01:15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칠레가 스위스에게 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1일, 23시(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예선 칠레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마크 곤살레스의 골에 힘입은 칠레가 1-0으로 승르했다.
전 경기에서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시에는 16강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인 만큼 승리를 향한 양 팀의 투지가 불타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해나간 것은 칠레. 부상에서 복귀한 수아조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린 칠레는 공 점유율을 높이며 몇 차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스위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스위스의 포백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절히 사용하며 칠레의 공격을 막아냈다. 스페인전처럼 '극단적 수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역습을 노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렇듯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전반 중반 경기 베라미의 퇴장으로 급변했다.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했다며 레드카드를 내미는 사우디 출신 카릴 알 감디 주심의 깐깐한 판정에 베라미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위기를 맞은 스위스는 베날리오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간신히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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