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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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원미연, 스페셜 DJ…탑골 아이유다운 완벽 라이브

기사입력 2019.11.20 15: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원미연이 오늘(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 ‘탑골 아이유’다운 라이브를 들려줬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의 스페셜 DJ로 활약 중인 원미연은 이날 방송에서 DJ 서경석과 함께 청취자들의 추억과 신청곡을 즉석에서 받아 라이브로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서경석은 “‘가요톱10’ 시절, 그 당시 아이유가 우리 원미연 누님이었다”며 “진짜 대단하셨고 지금도 대단하다”라고 원미연을 소개했다. 원미연은 “아유 이걸 어쩌나. 아이유 양한테 미안해서 어쩌나”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내 명불허전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원미연은 아침 생방송에도 불구하고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키보드 반주에 맞춰 재해석해 호응을 받았다.

서경석은 “지금 시각 아침 10시 30분인데 대단하다. 게시판도 난리 났다”면서 청취자들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했다. 청취자들은 “역시 원미연 씨 라이브”, “차 세워놓고 펑펑 울었다” 등과 같은 문자 및 mini 메시지로 라이브를 듣고 느낀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원미연은 “가수 생활을 꽤 오래했는데 이렇게 긴장된 노래는 처음 해본 것 같다”면서도 “사연 주신 분들께 조금 위로가 되고 신청하시는 노래가 제대로 표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미연이 ‘여성시대’ 터줏대감이자 20주년 휴가 중인 DJ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를 때, 양희은이 메시지로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듣고 있던 양희은이 서경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 양희은은 가사 한마디를 놓쳐 아쉬워하는 원미연에게 “괜찮아. 좀 틀리면 어떠니!”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여성시대’ 스페셜 DJ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방송인 김원희가 양희은의 빈자리를 채워 서경석과 진행을 맡는다. 양희은은 12월 2일 월요일 휴가에서 복귀한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들을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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