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9 08:00 / 기사수정 2019.11.18 23: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 주인공인 장원진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배우 한고은, SBS 최기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지원자 1200여명 중 서류 전형과 예선을 통해 총 23명 만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 상황. 1200 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1위에 오른 주인공은 22번 장원진이었다.
장원진은 이날 1위에 오른 후, 엑스포츠뉴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대 위에서 벅찬 마음에 소감을 길게 밝히지 못했던 그는 인터뷰에서도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TOP7에 들기만 바랐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가면 몰래카메라라고 할 것 같다. 전혀 실감이 안 난다"며 "지금 바로 서울에 가야하는데, 동기들한테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가는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장원진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졸업반이다. 이에 졸업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내일 학교를 가야 한다. 재학 중에 (대회에) 나온 거다. 졸업 작품 때문에 휴학을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무용학을 전공했지만,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에 도전했다. 모델의 꿈을 예전부터 꿔왔던 걸까. 자원진은 "고등학교 때 (모델) 제의가 왔다. 예고를 다니고 있어서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대학교 때도 참깐 관심을 가졌지만 학업이랑 병행을 하는 데에 무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델 장벽이 높지 않나. 오디션 보러 다녀야 하고, 아카데미 수료도 해야 하고. 그런 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접어두고 있었는데 나이가 더 들면 못할 것 같더라. 그래서 용기를 좀 많이 냈다"며 "어제 수료증 받고, 오늘 데뷔한 느낌이다"는 말을 더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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