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크리에이터 펭수가 특별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는 펭수가 윤도현과 함께 내레이션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도현은 "카메라를 다 설치해놨냐. 내레이션에 왜 카메라가 있냐"라며 물었다. 이어 윤도현은 대세가 온다는 말에 "BTS?"라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이때 펭수가 녹음실에 등장했고, 펭수는 "윤도현. 사랑했나 봐. 잊을 수 없나 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도현은 "오늘 오신다는 분이 이 분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펭수는 "저는 EBS 연습생이고 자이언트 펭tv의 펭수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게다가 펭수는 손이 미끄러져 대본을 넘길 수가 없었고, "펭귄에 대한 배려가 없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펭수는 윤도현과 함께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또 김병만, 김수용, 노우진, 오대환, 강경준, 조빈, 배윤경, 도영, 주이의 정글 생존기가 공개됐고, 제작진은 동심 생존을 위해 두 가지 미션을 준비했다.
동심 생존 첫 번째 미션은 '생물도감을 완성하라'였다. 이에 펭수는 "순다열도 생물도감을 완성하라. 이들은 순다열도의 진짜 보물인 진귀한 동식물들을 찾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고 응원하는 순다열도 생물 발굴단이 되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동심 생존 두 번째 미션은 김병만의 트리하우스였다. 김병만은 "동심 하면 떠오르는 게 트리하우스였다. 서울에는 게임기나 장난감 이런 걸 갖고 놀았다면 우리는 장난감이 톱, 망치, 도끼. 이런 게 장난감이었다. 아버지가 목수이셔서 집 짓는 걸 보고 산에 따라서 지어봤다. 저한테는 동심이 그거다. 이런 시골에서 자랐으니까"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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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