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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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해"… '비스' 브아걸, 4년 만에 전한 '솔직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30 06:37 / 기사수정 2019.10.30 01: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4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브아걸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레전드의 귀환-브아걸 한정판' 특집으로 꾸며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과 스페셜 MC 김이나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브아걸 멤버들은 각자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인사를 전했다. 제아는 "얘들아 많이 기다렸지?"라고 다정하게 팬들을 부르며 "오늘 진짜 레전드 찍고 갈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짤도 많이 만들어줘"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료는 "애타게 찾으시고 기다리던 걸 알았는데 드디어 저희가 이렇게 돌아왔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가인은 "4년 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요즘에는 송가인 씨가 엄청나게 대세더라. 송가인 씨를 조금이라도 따라잡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나르샤는 "오늘 특별히 2회분 찍고 가겠다. 감히 예상하건대 시청률 1위 찍을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아걸 컴백이 늦어지게 된 이유'를 묻자 가인은 "내가 아마 90% 지분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내가 개인적인 일로 쉬게 되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보컬 레슨을 받았었다. 앞으로는 실력을 더 키워야 먹고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던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브아걸은 그동안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인은 "언니들 첫인상은 다 무서웠다. 부푼 꿈을 안고 언니들을 처음 만났는데 학교 선생님들이랑 비슷한 분위기의 분들이 계시더라. 걸그룹 데뷔에 대한 큰 환상이 깨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나르샤는 "멤버들에게 섭섭한 게 있다. 나랑 안 놀아준다. 가정이 있으니까 빨리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레 판단하고 안 끼워주는 거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가인은 나르샤와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나르샤 언니랑 사이가 안 좋고 엄청 싸웠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아는 "전부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이고 서로 물고 빨고 난리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인은 제아를 향해 "왜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냐. 난 제아 언니가 제일 좋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이에 제아는 눈물을 보이며, "활동하는 게 너무 즐거운데 만감이 교차하면서 뭐 만하면 얘 울고 저 울고 하는데 이게 너무 행복해서 우는 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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