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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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코멘트] '끝내기 패' 류중일 감독 "고우석 최고의 마무리, 믿는다"

기사입력 2019.10.06 17: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1차전의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8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했으나 9회 마무리 고우석이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내줬다.

이날 LG는 8회까지 선발 윌슨의 무실점 피칭으로 키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상대 브리검에게 6회까지 노히트를 헌납했고, 7회 대타 박용택의 첫 안타에도 공격의물꼬를 트지 못했다. 결국 9회 고우석이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조금 아쉽다. 상대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최고의 패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8회까지 윌슨이 책임진 뒤 곧바로 9회 고우석을 올렸지만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됐다. 류 감독은 "초구에 홈런을 맞았다. 점수를 안 주려고 고우석을 올렸다. 하이볼이었는데 박병호가 잘 쳤다. 고우석은 우리의 최고의 마무리니 믿겠다"고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가장 아쉬웠던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류 감독은 "브리검을 공략 못 한 것이 첫 번째고, 실수가 나와서는 안되는데 나왔다는 점이다. 신민재의 견제사와 유강남의 번트 실패가 가장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류 감독은 "결국 공격 루트에서 김현수, 페게로의 장타가 없다면 이어지기 힘들다"며 "심기일전해서 내일 반드시 이기고 잠실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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