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48
연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3일) 개막…새 도약의 출발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19.10.03 07:00 / 기사수정 2019.10.03 10: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3일) 개막해 열흘 간의 영화 축제를 이어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앞서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달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연초부터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개편, 그리고 프로그래밍 개편을 통해 재도약의 시기로 삼고자 한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3일 오후 7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이후,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또 폐막작으로는 12일 김희애·김소혜 등이 출연한 '윤희에게'(감독 임대형)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도 감독과 배우 등 다양한 영화계 관계자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영화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난다.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MC 정우성, 이하늬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 배창호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안성기, '극한직업'의 주역 류승룡과 진선규, 공명, '기생충'의 조여정과 박명훈, '엑시트'의 조정석과 임윤아, '강변호텔'의 권해효, '니나 내나'의 장혜진과 태인호, 이가섭, 문성근, 손숙, 김보성, 조진웅, 엄정화, 권율, 배정남, 천우희, 유태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스타들의 방문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공개와 함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산을 찾는다. 오다기리 죠는 아시아 영화인의 창 부문에 선정된 장편 연출작 '도이치 이야기'로 부산을 찾아 팬들과 소통한다. 또 넷플릭스 영화 '더 킹:헨리 5세'에 출연한 티모시 샬라메도 8일 열리는 기자회견과 무대인사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의미를 되새긴다. 또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모든 행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떠나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옮겨져 집중화를 꾀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