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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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송중기, 배신자 김성철 목숨 구해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9 07:01 / 기사수정 2019.09.09 01: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또 김성철을 구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4화에서는 모모족 샤바라 카리카(카라타 에리카)가 은섬(송중기)을 찾아 나섰다.

이날 대칸 부대는 카리카가 보라빛 입술의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가 이그트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반면, 모모족과 대칸 부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은섬은 잎생과 함께 아스달로 향했고, 모모족과 대칸 부대는 은섬의 뒤를 바짝 쫓았다.

잎생과 함께 하시산으로 향하던 은섬은 잎생이 계속 금조개를 달라고 졸라대자 귀찮아하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잎생을 향해 "사트닉과 한 맹세는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냐. 나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라고 말해 잎생의 심기를 건드렸고, 잎생은 돌연 곰이 나타나자 은섬을 칼로 벤 채 홀로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거대한 곰의 공격을 받은 은섬은 피를 크게 다쳤지만, 그 자리에 이쓰루브와 로띱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완전 달라졌다. 곰은 이쓰루브와 로띱을 보자 황급히 도망쳤고, 로띱은 은섬이 이그트인 것을 알아봤지만 그가 아사혼(추자현)의 아들임을 알고는 은섬만 둔 채 사라졌다. 뒤늦게 은섬이 라가즈라는 것을 알게 된 이쓰루브는 다시 은섬에게 돌아가려 했지만, 로띱은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아리송한 말을 건넸다.

반면, 홀로 도망쳤던 잎생은 대칸 부대를 만나 하시산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은섬은 또다시 잎생을 구하려 했고, 도망치던 잎생과 은섬은 실수로 아고족의 땅에 들어가고 말았다. 잎생은 은섬을 보자 "너 나한테 왜 이렇게 잘 해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은섬은 "네가 필요했다. 부하다. 부하로 삼으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진짜 속내를 밝혔다.


이에 잎생은 "네가 부하가 왜 필요하냐?"라고 되물었고, 은섬은 "힘이 필요하다. 너 힘 엄청 세지 않느냐. 힘 있는 놈이 소중한 우리 사람을 다 뺏기고 깃바닥에 갇혔겠느냐. 구해내고 싶다. 그러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대흑 벽 위 세상에서는 얼마나 많은 부하가 있는지가 힘이라고 하더라. 근데 우리 씨족은 부하가 뭔지도 모른다. 그래서 너한테 잘해주려고 했다. 근데 이렇게 하는 게 아닌가 보다. 우리 헤어지자. 나 그만두겠다"라며 "아스달. 아스달의 연맹 그 자체와 싸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은섬의 말에 화들짝 놀란 잎생은 일단은 아고족 땅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고, 은섬을 향해 배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다음 날 노도 없이 배를 탄 채 물길을 떠다니던 두 사람은 많은 수의 아고족과 마주치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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