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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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프리뷰 첫 무대 마무리

기사입력 2019.09.07 17:06 / 기사수정 2019.09.07 17: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6일 콜라보프로젝트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프리뷰 첫 무대를 마쳤다.

김주원이 연기하는 제이드(도리안)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지닌 모던 아티스트로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시대의 스타로 거듭나지만 내면에 커다란 고통을 품고 있다.

특히 예민한 아티스트의 내면이 파괴되는 과정을 김주원만의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와 매혹적인 춤이 더해져 그녀만의 제이드(도리안) 탄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만에 연극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 김주원은 이미 2017년 연출가 고선웅의 연극 '라빠르트망'에서 주인공 리자 역으로 출연하며 연극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에서 이지나 연출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주원은 "연출님과 함께하는 작업이 무척 즐거웠고, 특히 다양한 장르 예술가와의 협업 과정이 많은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나 연출이 이끄는 콜라보프로젝트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음악감독 정재일, 현대무용 안무가 김보라, 무대디자이너 여신동 등 각 예술분야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인 프로젝트로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총체극이다.

최고의 창작진들이 구현하는 몽환적인 무대와 사운드 그리고 노래와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예술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는 등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지난 7월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출연한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가 전 회차 전석 매진 사례를 이루는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재 뮤지컬, 연극,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DJ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젠더프리 캐스트로 이목이 집중됐던 콜라보프로젝트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1월 1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PAGE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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