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02 14:50 / 기사수정 2019.09.02 14:25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우리의 여름밤은 서글프게 아름다웠다" '호텔 델루나'가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며 떠났다. 이 가운데 시즌2를 기대하는 바람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이 모두가 사라진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찬성(여진구)는 그를 배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호텔 델루나의 김선비(신정근), 최서희(배해선), 지현중(표지훈)은 차례대로 호텔을 떠났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오명과 오해를 해결했으며 기다렸던 사람과도 재회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장만월 역시 구찬성을 뒤로 하고 떠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구찬성은 장만월을 기다렸다. "다음 생에 만나자"라는 말을 기억했던 것. 그리고 엔딩에서 다시 만난 듯한 만찬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지만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려 아쉬움을 더했다.
여기에 "달이 찼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호텔 블루문이 문을 열었고 주인공으로는 김수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호텔 델루나'는 1회부터 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출발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tvN 드라마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로,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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