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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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조동혁 "사랑에 대한 생각 바뀌어…결혼은 아직"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9 08:30 / 기사수정 2019.08.28 17: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동혁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동혁은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극 중 최수아(예지원 분)와 금기된 사랑에 빠진 도하윤을 연기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초반 '불륜 미화 드라마'라는 오해를 받았으나, 이를 완벽히 털어냈다. 조동혁 역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원작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는 않겠지만, 지금 시기에 한번쯤 이런 드라마가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성분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고, 남성분들은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 조동혁도 반성을 했을까. 그는 이 질문에 "공감을 한 부분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금만이라도 더 가져주자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여자가 아니라도 친한 사람끼리는 다 허용되는 말인 것 같다"며 "최대한 안 그러려고 노력한다"는 말도 더했다.

이 작품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진 아니다"고 답했다. 대신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그는 "어릴 때처럼 사람 많이 만나고 다니고 이런 것도 아니고, 제가 마음은 안 그래도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조금이라도 표현해주려고 노력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 배구선수 한송이와 공개 연애 중인 그는 "아직 좀 뭐라 그럴까. 저 혼자는 어떻게든 살 수 있는데 처자식이 생기면 그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저희 직업이 선택돼야 일을 할 수 있는 거고, 그러다 보니 부담이 큰 것 같다"고 털어놨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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