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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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귀환→풍자개그 부활…'개그콘서트', 개편 후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9.08.12 12: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콘서트’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1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10회는 2주간의 재정비 끝에 새 시대에 맞춘 개그 코드와 시대를 겨냥한 이슈, 신랄한 시사풍자 등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면까왕’을 비롯 ‘국제유치원’ 등 풍자개그가 부활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개콘’표 풍자코너는 더욱 강력한 수위를 보여줬다. 복면을 쓴 개그맨들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돋보인 ‘복면까왕’은 출연진들의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까지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 정세를 유쾌하게 비튼 ‘국제유치원’ 역시 거침없는 풍자와 해학으로 강력한 한 방을 던졌다.

또한, 한국 코미디 부흥기를 이끈 주역 박준형을 비롯해 이재훈, 김시덕도 ‘개콘’에 복귀, 걸출한 유행어를 남긴 코너 ‘생활사투리’의 강화판 ‘2019 생활사투리’를 부활시켰다. 이번에는 충청도 사투리꾼 배정근과 맛깔난 영어발음의 김성원이 합세, 전국민이 공감할 무대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나희 역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안방극장을 황홀케 했다. 그녀가 활약한 ‘트로트라마’는 개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완성도의 뮤지컬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더했다. 

방송계와 광고계 샛별인 국민아빠 김언중이 게스트로 출연한 새 코너 ‘쇼미더 아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언중 아재 특유의 순수하고 투박한 ‘아재 매력’이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아버지 이운우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아재 개그 배틀을 펼쳤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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