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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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단 1개' 알제리, 세네갈 1-0으로 꺾고 네이션스컵 정상

기사입력 2019.07.20 10:33 / 기사수정 2019.07.20 10:36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알제리가 29년 만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이하 네이션스컵) 최정상에 올랐다.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세네갈을 1-0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전반 2분 만에 터뜨린 바그다드 부네자(알사드)의 결승골이 승부를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알제리의 슈팅수는 단 1개로 '원샷 원킬'이 뭔지 보여줬다.

반면 세네갈은 12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기록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알제리는 볼 점유율도 38%로 세네갈(62%)에 뒤쳐졌다.

알제리는 전반 2분 부네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세네갈 수비 살리프 사네(샬케04)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 입장에선 손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알제리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세네갈이 거세게 밀고 올라왔지만 파울 수 32개를 기록하는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결국 알제르는 1-0 리드를 지켜내며 1990년 이후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정상을 탈환했다. 세네갈은 2002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 번 은메달에 머물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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