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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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故전미선, 생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따뜻한 미소 마음에 선해"

기사입력 2019.07.05 21:24 / 기사수정 2019.07.05 21: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 전미선의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故전미선 추모와 함께 고인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미선은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과 함께 세상과 이별했다.

이날 '연예가 중계' 측은 전미선과 10년 동안 연극을 함께 했던 강부자가 고인의 비보를 접한 다음 날 함께하기로 했던 무대에 올라 오열했다고 전해 안타까움 자아냈다. 

지난해 반년간 함께했던 KBS '미워도 사랑해' 조연출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제작진은 "드라마는 힘든 현장이 많아서 분위기가 중요한데 故전미선은 항상 밝은 분이었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는 스태프들 모두가 좋아했다. 한 번은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목걸이를 뜯는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다. NG가 많이 났는데 한 번 더 해도 괜찮냐고 하니 '괜찮다, 좋다'고 하셨다. 그때 굉장한 힘이 됐다"고 추억했다.

이어 "종방연 앞 자리에서 너무 좋았다고 했더니 '연기 오래 하려면 성격이라도 좋아야지 않겠냐'라고 하셨다. 비보를 접하고 그 말이 많이 생각 났다. 고인은 드라마 PD로서 왜 같이 일하고 싶고 TV에서 보고 싶은 배우였다. 많이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오는 16일 연예가중계 '베테랑' 코너의 단독 인터뷰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일정도 '연예가 중계' 인터뷰였다. 이어진 영상에는 작품에 대한 고민과 고인의 선한  미소가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더했다.

MC 신현준은 "고 전미선의 따듯한 미소가 아직도 마음에 선하다. 저희 '베테랑' 코너를 앞두고 있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더 안타깝다. 아름다운 배우 고 전미선씨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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