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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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아이언맨 빈 자리, 로다주에게 전화해 조언 얻었다"

기사입력 2019.07.01 11:03 / 기사수정 2019.07.01 11: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톰 홀랜드가 아이언맨 역할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이날 톰 홀랜드는 극중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의 부재를 느끼는 것에 대해 "저 역시 로다주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역대 가장 아이코닉한 시네마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항상 로다주와 함께하다가 이번 촬영장에서 함께하지 못해 빈자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도 피터파커가 아이언맨 부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저 역시 부담은 됐지만 로다주 이따금씩 전화걸어서 조언을 받기도 했다"고 답했다. 

톰 홀랜드는 "무엇보다 든든한 제이크 질렌할 배우와 연기할 수 있어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제이크 질렌할을 존경하면서 자라왔는데 영화에서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이 친구처럼 나온다고 해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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