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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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인천의 2010 팬즈데이, 2010 K리그의 시작을 알리다.

기사입력 2010.02.22 16:46 / 기사수정 2010.02.22 16:46

김인수 기자

[이 글은 인천 유나이티드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큰일을 치르기 전 날에 모두 모여 서로의 각오를 다지고 즐기고는 한다. 이렇게 큰일이 있기 전에 치루는 행사는 그 일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친밀감과 각오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일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은 한다.

2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0 K리그를 6일 앞두고 팬즈데이를 가졌다. 이 팬즈데이를 통해 인천의 선수들과 팬들은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선수단의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팬즈데이에 대한 소감을 밝힌 사람은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이었다.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은 “작년까지 있었던 선수매각으로 인한 전력 유출이 없어서 기쁘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시민구단 최초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인천이 오랫동안 추진해 온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의 상법 상 선수가 구단의 자산으로 인정이 안 되는 점과 아시아에서 스포츠클럽의 주식이 상장된 예가 없어서 힘들 겠지만 올해 안에 주식 상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에 이어서 팬즈데이 소감을 발표한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은 “올해로 두 번째로 치르는 팬즈데이 행사이다. 앞으로도 매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김현회 전 풋볼 위클리 기자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구단 매거진인 “더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칼럼을 쓰게 되었다. 이를 위해 팬즈데이에 참석한 김현회 전 기자는 “인천을 위한 잡지에 실리는 칼럼인 만큼 친인천의 편파적인 칼럼을 쓰겠다”라며 인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이 이외에도 코칭스텝과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올 시즌에 경기에 나설 인천의 사람들을 소개했다. 특이한 점은 올해가 호랑이의 해였기에 호랑이 띠의 선수들을 먼저 소개했으며 그 이후에는 신인 선수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 순서로 선수 소개를 했다. 선수 소개를 하는 중에 사회자가 실수로 임중용 선수의 등번호를 잘 못 말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날의 팬즈데이에서는 2008년부터 인천과 함께 했던 보르코 선수는 보이지가 않아 2010년에는 인천의 선수로 나서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천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제이드 선수는 이 날 자리에 함께해서 인천과 함께 할 것으로 보였다.

이 날의 팬즈데이를 통해서 인천은 2010 K리그를 향한 실질적인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인천의 2010 K리그는 이 날부터 시작되었다.

글 = 김인수 UTD기자 (zkslqkf200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 기자(boriwoll@hanmail.net)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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