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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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블로그] '가빈 27득점' 삼성화재 우리캐피탈 제압

기사입력 2010.02.20 17:06 / 기사수정 2010.02.20 17:06

반재민 기자
[이 글은 엑츠-블로그 내용입니다.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빈 27득점' 삼성화재 우리캐피탈 제압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꺾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NH농협 V리그' 5라운드에서
27득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23)의 활약에 힙입어 세트스코어 3-0(30-28 25-15 25-18)으로 꺾고 시즌 23승째를 거두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시즌 21패(5승)째를 당하며
5위 KEPCO45와의 승차가 2경기차로 벌어졌다.

1세트부터 양팀은 공방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우리캐피탈은 3-3 상황에서 김현수와 신영석의 연속 득점으로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5-4로 백중세인 상황에서는 김현수의 백어택과 강영준의 블로킹으로 7-4로 달아나며 초반 승기를 잡아갔다. 양팀은 3점 내외를
유지하며 엎치락 뒤치락하였고 13-11상황에서 우리캐피탈은 블라도의 블로킹과 강영준의 속공 가빈의 범실을 묶어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하였다. 이어서 우리캐피탈은 김현수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1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21-17 상황에서 김광국의 서브범실과 김현수의 범실 석진욱의 연속득점으로 21-2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한점씩 주고 받으며 듀스 접전은 계속되었다. 이 접전을 끝낸것은 가빈이었다. 가빈은 28-28에서 승기를 잡는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백어택을 상대코트에 내리 꽂으며 삼성화재는 30-2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세트를 압도했다. 가빈이 중심에 섰다. 가빈은 2세트에만 9득점을 집중시키며 2세트를 지배해 나갔다.
우리캐피탈은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리캐피탈은 팀 범실을 4개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우리캐피탈이 한점을 뽑을때 삼성화재는 2~3점씩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고 결국 2세트는 25-15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3세트는 양팀이 1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소게임을 진행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양팀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건 삼성화재가 12-11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상황이었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퀵오픈 공격으로 13-11로 차이를 벌렸고 이후에 손재홍과 최태웅의 블로킹, 가빈의 공격득점으로 4점을 보태며17-1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삼성화재는 가빈의 활약으로 점수를 쌓아나갔고 24-18 상황에서 조승목의 백어택 공격이 상대코트에 꽂히며 3세트 25-18,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한편 오늘 경기가 벌어진 장충체육관의 조명이 정전이 되면서 30분 가량 3세트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도 일어났다.

[사진=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끈 가빈 슈미트 ⓒ 반재민]
 


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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