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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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유리가 말하는 #쿨 #친정오빠 이재훈 #절친 백지영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2 01: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람이 좋다' 유리가 쿨 멤버, 그리고 절친 백지영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쿨 유리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리는 지난 2014년 결혼으로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혼성그룹 쿨의 홍일점으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던 유리. 그랬던 유리가 화려한 스타의 삶을 내려놓고 현재는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 차현옥으로 살아가고 있다. 

활동 당시에 통통튀는 매력과 따라할 수 없는 개성있는 목소리로 넘치는 끼를 한껏 보여줬던 유리이기에 그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팬들도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백지영과 이지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언니가 진짜 예능감도 좋고, 춤도 너무 잘 춘다. 진짜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육아만 하면서 그 재능을 썩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지영 역시도 "우리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애만 키우기는 너무 아깝지 않나.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리는 절친 백지영에 대해 "자매나 마찬가지다. 제일 힘을 때 제일 먼저 전화하고, 물어보지도 않고 도와주는 그런 친구다. 제 통장 잔고가 얼마인지도 다 아는 그런 친구"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리의 말에 백지영은 "제가 제 친구지만 유리에게서 정말 크게 배운 것이 있다. 유리는 시기와 질투가 없다. 지금 유리가 육아만 하고 있어서, 제가 바쁘게 활동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좀 불편했다. 그런데 어쩌다 활동 이야기를 하면 유리는 정말 기뻐해준다. 유리가 부럽다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부러운거다. 그걸로 끝이다. 부럽다는 말 뒤에 지저분은 시기와 질투가 전혀 없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유리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향해 쿨의 멤버 이재훈을 만났다. 이재훈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도 있는 유리를 보면서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얼마나 힘들었겠나 싶다. 대단하다. 엄마가 된다는 것도 대단한데, 마냥 어린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엄마가 돼 있지않나"고 대견해했고, 이에 유리는 "(이재훈은) 친정오빠다. 친정오빠 그 이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유리는 쿨로 활동하던 때에 입었던 마음의 상처도 고백했다. 쿨의 2집부터 합류했던 유리. 유리는 "저도 제 자신을 안다. 저는 가창력이 있는 가수가 절대 아니었다. 쿨 음색에서 톡톡 튀는 역할을 했다.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아니라서 부담감이 좀 있었다. '노래도 못하는데 왜 나오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처음엔 그런 말을 들으면 나이도 어렸으니까 속상했다. 욕도 많이 먹었다. 제가 노력을 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룹에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아서 대신 춤을 정말 열심히췄다"며 힘들었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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