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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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산들이 전하는 #별밤 #윤종신 #날씨좋은날 #힐링 [종합]

기사입력 2019.06.11 14:03 / 기사수정 2019.06.11 14:0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산들이 새 앨범 '날씨 좋은 날'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산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신영은 "이번에 MBC에서 화려한 다과상이 차려졌다. 알고 보니 산들 씨의 새 앨범이 나와서 쿠키와 커피를 돌리고 있다고 하더라. 김현철 씨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산들은 "'정희' 가족 여러분, 제가 3년 만에 미니 앨범 2집으로 돌아왔다. '날씨 좋은 날' 많이 들어달라"며 신곡을 홍보했다.

김신영은 "산들 씨가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제가 보기엔 MBC DJ 중에서 가장 노력을 많이 하고 가장 짠하다. 50주년이 겹쳤다. 이번에 전국투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훈아 씨 스케줄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들은 "그래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자 김신영은 "그렇다면 '별밤' 51주년을 맞이해서 또 전국투어를 하자고 하면 할 것이냐"고 물었다.

잠시 망설이던 산들은 "좋다"면서 "그런데 말 잘못하면 안 된다. 전국투어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PD님께서 남극기지를 생각하고 계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어쨌든 수락하신 거다. 지금 다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번 곡을 윤종신 씨가 만들어준 것으로 아는데 윤종신 씨의 팬이었나"고 묻자 산들은 "평소 윤종신 선배님을 좋아했다. 선배님의 곡을 들으면서 힐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타이틀 곡을 선배님에게 받아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승락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종신의 곡을 받고 숨 쉬는 포인트를 찾기 힘들어 좌절감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산들은 "처음엔 너무 좋았는데 연습을 시작하고부터 자연스럽게 좌절하는 포즈가 만들어진다. 연습이 끝나면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된다. 이 곡을 연습하면서 아주 겸손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신영은 "이번 곡들이 너무 좋다. 보통 산들하면 지르는 보컬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들어보면 6개의 트랙에 똑같은 보컬이 없다. 곡 마다 색깔을 달리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산들 씨가 작사도 참여하지 않았나.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계획을 했는지 보였다. 굉장히 계획을 잘 짰다고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산들은 "여섯 곡의 전체적인 틀이 힐링이다. 사람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지 않나. 그래서 내용도 다르게, 목소리도 다르게, 창법도 다 다르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앨범을 듣는 사람들이 한 곡에서만큼은 힐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며 새 앨범의 컨셉트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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