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자신이 만든 위기는 스스로 책임지며 6이닝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우찬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이우찬은 6이닝 4피안타 8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총 118개로 이우찬 개인 최다 기록이다. 이우찬은 5회까지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6회초 LG 타선의 득점으로 노디시전으로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우찬은 1회 정은원 삼진 후 최윤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송광민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고, 김태균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2사 후 최재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최진행과 노시환에게 역전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정은원은 1루수 뜬공 처리.
3회에는 최윤석 중견수 뜬공 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균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이닝을 정리했다. 4회는 이성열 몸에 맞는 공, 최진행 볼넷으로 1·2루에 몰렸다 노시환의 땅볼로 실점 없이 끝냈다. 5회 역시 2사 1·2루 위기를 호잉의 파울플라이로 넘겼다.
0-1로 끌려가던 LG가 6회초 1득점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든 가운데, 이우찬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우찬은 1사 후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견제로 주자를 지웠으나 최진행과 노시환에게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몰렸으나 정은원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베이스를 태그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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