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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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신선우 SK 감독 "슛 성공률 낮아 아쉬워"

기사입력 2010.01.23 17:37 / 기사수정 2010.01.23 17:3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 신선우 감독은 야투율이 너무 낮아 경기를 내줬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64-70으로 석패한 뒤 인터뷰에서다.

신선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 해줬는데, 2점슛과 3점슛 모두 성공률이 팀 평균치를 밑돌았다.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다음 "슛이 들어가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가게 됐고, 김민수와 크리스토퍼 가넷도 2점슛 성공률이 낮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점슛 성공률이 10%대로 낮게 나오는 경기는 한 시즌에 4~5번 정도 나오기 마련이다. 다만, 하위권 팀들은 확률적으로 좀 더 많이 나온다"면서 "팀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본다. 결과보다는 슛을 자신의 폼으로 쐈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SK는 51개의 2점슛 가운데 19개(37%)만 성공시켰고, 3점슛 성공률도 18%(22개 중 4개 성공)에 머물러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신선우 감독은 "결과(팀 성적)가 좋으면 그런 부분이 극복이 되는데, 게임에서 지면 안좋게보이고, 더 힘들게 느껴진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SK가 최근 저득점 현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방성윤과 김민수가 공격에만 전념한다면 많은 점수를 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팀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두 선수가 수비, 리바운드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공격-수비의 밸런스가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신선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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