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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모사·사투리…'해투4' 고준X김형묵, 영혼까지 탈탈 털었다

기사입력 2019.05.03 07: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고준과 김형묵이 영혼까지 탈탈 털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배우 어벤저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준-김형묵-정은우-서유리-박진주와 스페셜 MC 황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으른 섹시’로 여심을 사로잡은 고준은 김남주와의 키스신 비화를 털어놓았다. 고준은 “김남주 선배님도 키스신 연기는 처음이었다. 화면으로 보니 수위가 높았다. 김승우 선배님의 비슷한 모습만 보여도 길을 돌아갔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준은 “인생에서 첫 번째 꿈이 신부였다”며 “수도원에 들어가기 직전, 사춘기라 이성에 눈을 떴다”며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뜻밖의 이유를 공개했다.
 
김형묵은 김혜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김형묵은 “김혜수 선배님과는 영화 ‘국가 부도의 날’에 함께 출연했다. 어릴 적 김혜수 선배님 책받침을 갖고 있었다”며 성덕임을 인증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김혜수 선배님과 모니터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동료로 인정해주신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멜로를 찍는다면 김혜수 선배님과 찍고 싶다”고 특급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고준과 김형묵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준은 “지역마다 풍기는 느낌이 있다”며 사투리 강좌를 펼치며 지역 사투리를 하나씩 선보였다. 하지만 고준은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다소 엉뚱한 느낌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급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묵은 완벽한 박진영 모사를 펼쳤다. 박진영의 3단 표정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김형묵의 개인기는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고준이 사투리 버전 비트박스를 하고, 김형묵은 고준을 심사하는 박진영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의 백미는 고준과 김형묵의 영혼까지 갈아낸 댄스 파티였다. 박진주의 프리 댄스로 시작된 댄스 파티는 출연진들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고준과 김형묵은 “프리 댄스에 소질이 없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막상 음악이 흘러 나오자 돌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묵은 “기분 좋을 때 추는 춤”이라면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코믹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그는 박진영 얼굴 모사와 함께 ‘Honey’ 댄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에 질세라 고준은 각종 웨이브를 섭렵하며 수준급의 춤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고준과 김형묵은 서로 성대모사 배틀이 붙어 김윤석, 박영규, 저팔계, 하림과 도울, 맹구, 주현 성대모사를 앞다퉈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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