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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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향, '조선로코 녹두전' 합류..."반전 매력 지닌 과부 김쑥 역"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4.30 10:14 / 기사수정 2019.04.30 10:1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조수향이 새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30일 "배우 조수향이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은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며, 앞서 배우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됐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조수향은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작고 아담한 체구에 톡 치면 날아갈 듯한 가녀린 인상을 지닌 과부촌 과부 김쑥 역을 맡았다. 낮에는 작고 가는 바늘로 옷을 짓는 단아한 옷방의 과부 중 하나지만, 밤이 되면 제 키만 한 장검을 차고 무술 실력을 뽐내는 무사로 변신하는 두 얼굴을 가진 여인이다.

김쑥은 과부촌에 새로 들어온 과부 녹두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매번 빠져나가는 그로 인해, 확실한 판단에 번번이 실패한다. 오히려 쑥의 정체를 의심해 오는 녹두와 서로의 정체를 사이에 둔 기묘한 밀당을 예고한다.

조수향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정식 데뷔해 그 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그는 영화 '눈길', '궁합', '소공녀', '소녀의 세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는 체대 리듬 체조부 유망주 수빈 역을 맡아 송시호(경수진 분)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유망주로 출연했다.

조수향은 과부단의 수장인 캐릭터를 위해 무술 연습에 매진하며 쑥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심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비롯해 몸을 사리지 않는 조수향이 보여줄 화려한 사극 액션까지 기대감이 모인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오는 9월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눈컴퍼니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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