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22
연예

"사람 일 몰라"…'작업실' 남태현♥장재인 공개 열애, 얼마나 리얼했길래[엑's현장]

기사입력 2019.04.29 16:50 / 기사수정 2019.04.29 16: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얼마나 리얼했길래, 남태현과 장재인은 촬영 중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궁 PD, 신동엽, 김희철, 제아, 주이,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차희, 장재인,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참석했다. 

지난 22일 남태현과 장재인이 '작업실'을 통해 실제 연인사이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촬영을 하면서 서로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즉각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기도 했다. 영상 속 남태현이 "난 누나가 좋아. 여기서 제일"이라고 고백하자 장재인은 "안돼, 만족하지 못해"라며 장난을 쳤고, 남태현은 "여기서 제일이라는 얘기는 지금 내 세상은 성북동이다. 일하고도 여기로 돌아오고 나갈 때도 여기서 나가고, 잠도 여기서 자고 밥도 여기서 먹는다. 이게 내 세상이다"라고 털어놓은 것. 이에 장재인은 "내가 1위네"라며 웃었고, 남태현 역시 "그런 셈인거죠"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궁 PD는 "두 분 (연애를) 축하드린다.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하시길 바란다"며 장재인 남태현의 공개 열애를 축복했다. 이에 장재인은 "사람 일이 모르는 거더라"라고 부끄러워했고, 남태현  "(촬영하는데) 미션도 없고, 심지어 (제작진이) 카메라가 어디서 찍는지도 숨기셨다. 저도 리얼리티도 해봤지만 이렇게 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나대로 몰입하다보니.. 사람일은 모르는 것 같더라"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많은 연애 리얼리티가 중 '가장 리얼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MC 신동엽은 "'작업실'은 연애프로그램중에 가장 리얼하지 않나 싶다. 시청자들도 진짜 리얼하다고 보는 내내 느끼실 것이다. 저는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해서 보는내내 이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설명했다. 김희철 또한 "요즘 젊은이들이 당돌하고 활기차고 거침없구나 느꼈다.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출연자들 역시 짜여진 대본이 아니였다는 점을 내내 강조했다.

강궁 PD 또한 "출연자 섭외 기준 1순위는 솔직함이었다"며 "시스템 안에서 관리를 받는 분들은 제외했다. 또 솔로고 연애에 마음이 열려 있는 분, 이성에게 매력이 있는지,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지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출연자였고, 솔직한 감정에 이끌리다 보니 실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됐다.

장재인이 프로그램 출연 전에는 다른 출연자들의 큐피트 역할을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강궁 PD가 "사실 장재인 씨가 처음 미팅했을 때 본인은 큐피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됐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강 PD가 말했듯) 장재인 씨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고 싶고, 남녀 관계가 발전한다면 큐피트 역할을 하고싶다고 말했다고 하더라. 기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태현 장재인의 열애설이 나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장재인씨에게 고맙고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꼈다. 화살을 다른 사람에 쏘는 건 어렵지만 자기 심장에 쏘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그렇게 하기까지 나름대로의 고충을 여러분들이 잘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끝과 끝에 앉은 두 사람을 지목하며 "공교롭게 자리도 끝과 끝에 앉았는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신동엽은 출연자들이 너무 자유롭게 촬영에 임한 나머지 카메라 없이 진짜 데이트를 하고, 같은 노래를 몇 시간 동안 불렀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미리 말하지만 시즌2는 나오기 힘들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꼭 봐달라"라는 멘트로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 이야기. 오는 5월 1일 오후 11시 첫방송.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