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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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물"…'비행기타고가요' 정준호, 막내 승무원 변신[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6 19: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행기 타고 가요' 정준호가 막내 승무원으로 변신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에는 배우 정준호가 막내 인턴 승무원으로 등장했다.

정준호의 등장에 유라, 기희현, 황제성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신현준은 이상한 인사법을 가르쳐주며 정준호를 몰아갔다. 정준호는 이를 무시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지금 입사했다"고 소개했다. 신현준은 "내가 하는 걸 보고 못한다면서 본인이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더라. 혹독한 훈련을 받고 하게 됐다. 1995년에 연기자로 데뷔하지 않았냐. 기희현이 1995년생이다. 선배다"라고 알렸다.

정준호는 깍듯하게 인사했다. 황제성은 "우리가 불편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계 선배이지만 준호 씨라고 부르라는 신현준의 지시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준호는 "2019년에 입사한 정준호다"며 예의 바른 태도를 보였다. 크루들은 정준호의 콧수염을 지적했다. 정준호는 "옆에 외국인(신현준)도 승무원을 하는데"라며 눈치를 봤다.

정준호는 가장 최근인 두달 전 괌을 다녀와 기대를 모았다. 비행기에 탄 정준호는 선배들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신현준은 정준호와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점프시트에 앉은 정준호를 세심하게 챙겨줬다. 

괌으로 가는 비행기인 만큼 가족 단위, 어린이 승객들이 대거 탑승했다. 정준호를 비롯한 크루들은 친절한 얼굴로 서비스를 성심성의껏 진행했다. 

브리핑 시간에 정준호는 "다신 할 게 못 된다. 내가 판단 미스를 한 것 같다. 신현준의 전화 받은 게 잘못이다. 그 전화를 받지 말았어야 하는데 잘못이다. 엎질러진 물 끝까지 잘 담아가겠다"며 비행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매니저는 정준호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어도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정준호는 "연기를 쭉 해온 사람과 가끔 한 사람은 다르다. 난 어떤 상황이든 순발력있게 대처하는데 연기를 뜨문뜨문 한 신현준은 늘상 같은 표정이다"라고 디스했다. 이에 신현준은 정준호의 쩍벌 자세를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황제성은 정준호에게 "비행 한 번 하고 나서 늙었다"며 농담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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