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9
경제

강혜정, "턱 수술이 아니라 발치교정"

기사입력 2009.12.21 11:33 / 기사수정 2009.12.21 11:33

한송희 기자

- 강혜정, 차기작 복귀 위해 빠른 복구 방법 중 하나인 '발치교정' 해


배우 강혜정이 그간 불거졌던 '성형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그녀를 따라다녔던 '턱 수술' 의혹에 대해 "원래 턱이 작은데 여기서 어떻게 더 줄이겠냐"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단지 치아교정을 하는 과정에서 인상이 달라졌다는 것.

강혜정은 "치아교정 과정에서 발음이 새는 문제로 작품상 교정기를 여러 번 끼고 빼다 보니 잇몸이 망가졌다"라며, "차기작 전에 빨리 복구할 방법을 찾다가 발치 교정이라는 것을 추천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성형이 아니었기 때문에 뼈를 깎는 고통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달라진 외모에 대해 "내가 봐도 인상이 바뀌어서 솔직히 많이 울었다. 고소할지에 대한 생각도 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강혜정은 본래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고 갸름한데다 눈이 동그랗고 선명해서 개성 있고 매력있는 마스크로 사랑을 받았으나, 입 모양이 다소 돌출된 상이었다.

그런데 2006년 당시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돌출입 수술을 한 것 아니냐" "돌출된 입이 오히려 매력이었는데, 개성이 없어졌다" "예전이 더 낫다"라며 냉담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던 것.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돌출된 입을 교정하기 위한 치아교정이든 양악수술이든 정확한 사전계측을 통해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정확한 진단 후 환자가 원하는 기대수준과 개선 가능한 정도를 조율하여 수술 계획을 세워야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하는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돌출입 수술, '정확한 사전 계측'이 수술 성패 좌우

흔히 돌출입은 치아만 돌출된 경우와 잇몸까지 함께 돌출된 경우로 나뉜다. 치아만 돌출된 경우라면 치과 교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치아와 잇몸이 모두 돌출된 경우에는 단순한 교정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돌출입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유 원장은 "일명 돌출입 수술은 송곳니 뒤의 치아를 한 개씩 뺀 후 이 공간의 잇몸 뼈를 절제해 잇몸 뼈와 치아를 함께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대개 수술 전 교정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 교정기간은 6개월 전후로 짧고, 효과가 수술 직후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돌출입 수술은 이미 교정경험이 있어 더 이상 추가 발치가 불가능한 경우나, 돌출입이 심하지 않은 경우, 합죽이로 보일 염려가 있는 경우, 아래턱이 함께 과도하게 나온 경우는 아래턱도 함께 수술하는 '양악수술'이 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돌출입과 양악수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만 자신의 돌출된 정도에 적합한 수술이 가능하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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