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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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X윤민수X다듀X거미X김준수, 신개념 오디션 '틱톡 스포트라이트' 멘토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11: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틱톡 스포트라이트'가 새로운 개념의 오디션을 개최한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틱톡 스포트라이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로 나서는 윤도현, 윤민수, 다이나믹 듀오, 거미, 김준수가 참여했다.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오디션 행사로, 음악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출 뮤지션을 발굴해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윤도현은 "사실 틱톡하고 저는 연관성을 찾기가 힘들었다. 멘토 제안을 받고 틱톡 어플리케이션을 받았다"며 "하다 보니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제가 춤을 추는 건 아니니 괜찮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마트한 시대의 최전방에 있는 플랫폼에서 오디션을 한다고 할 때 연관성에 대해 고민했다. 제 음악이 아날로그적이기 때문에 어떤 작용이 일어날지 저도 기대가 된다. 오디션 방식도 달라서 기대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즐겨들었던 노래 중에 틱톡 음악이 있었다. 15초 안에 만들어지는 게 신선했고 호기심이 많았다"며 "이 플랫폼 자체가 아마추어 아티스트가 음악을 만들었는데 요청이 들어와서 발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거미는 "저도 도현 오빠처럼 거리가 먼 스타일이다. 저도 이 기회를 통해 이런 문화를 가까이 접해보고 싶었다"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심사해본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들었다.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팬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심사위원의 의견이 아니라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는 음악을 고를 것 같아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는 "음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음악을 만든 영상으로 호감도가 결정된다고 들었다. 탑텐에 들면 이미 유명해 졌을 것 같은데 그게 신선하다고 느꼈다"고 다른 오디션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개코는 "요새 음악 시장 자체가 영상이 중요해졌다. 음악과 영상이 15초안에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 힙합 음악 장르에서도 15초 안에 귀에 쏙쏙들어오는 구절이 있을 때 궁금해한다. 이번 틱톡이라는 플랫 폼에서 저희 음악 장르랑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곡 하나가 사랑을 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한데 틱톡 스포트라이트가 그 벽을 허물어줄 것 같았다.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한 것은 사용자분들이 곡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느꼈다"고 자신이 생각한 특별한 점을 설명했다.



새로운 개념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심사기준도 남달랐다. 윤도현은 "아직 심사 기준을 잘모르겠다. 보면서 해야될 것 같다. 그런데 오직 노래만을 볼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거미는 "짧은 시간이어도 충분히 귓가에 맴돌고 흥얼 거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에 중점을 둘 것 같다"고 전했고 김준수는 "영상만으로 오디션을 본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영상이 있는 만큼 참신함을 볼 것 같고 귀에 맴도는 임팩트를 우선순위로 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틱톡 코리아 관계자는 "오디션의 패러다임을 바꿀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모든 과정이 틱톡 사용자에게 공유되며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글로벌 유저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K 뮤직을 전세계에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월 5일 공식 런칭 후 약 두 달간의 신청기간을 갖는다. 1, 2차 예선을 통해 50곡으로 추려지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틱톡 사용자들의 반응과 멘토의 심사를 거쳐 10곡을 최종 우승곡으로 선발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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