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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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조개화폐 위조사태...멤버들 잔머리에 당황한 제작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4 06:46 / 기사수정 2019.03.04 00: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조개화폐를 위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조개 획득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시간여행 콘셉트 여행에 따라 원시인으로 변신해 돈으로 쓰일 조개 획득을 위한 게임을 했다.
 
두 차례에 걸친 게임 결과 정준영과 차태현이 각각 27개와 25개의 조개를 손에 넣으며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낙조 해변가에 권기종 조명감독이 주인으로 있는 고인돌 매점이 열려 있었다. 멤버들은 매점 옆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보고 각자 보유한 조개 개수만큼 음식을 사 먹어야 했다.

정준영과 차태현이 여유롭게 음식을 고르는 사이 조개가 몇 개 없는 김준호는 해변가에서 조개를 줍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조개 한 무더기를 주머니에 넣었다. 수상함을 느낀 김성 PD는 김준호가 가짜를 만든 사실을 알고 당황하며 "왜 이러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준 조개는 흙 없이 깨끗했는데 김준호가 주워온 조개는 흙이 묻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김성 PD는 권기종 조명감독에게 이 사실을 알려줬다.



김준호에 앞서 인턴 이용진이 먼저 주워온 조개로 달걀을 하나 사 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용진은 김준호가 김성 PD에게 발각되자 차마 달걀을 먹지 못하고 양심선언을 했다.

그 와중에 김종민은 가짜 조개를 권기종 조명감독에게 들이밀었다. 권기종 조명감독은 김종민이 건넨 조개를 내팽개쳤다. 그렇게 위조화폐 사태는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정산을 해 보니 가짜 조개가 또 발견되고 말았다.

김성 PD와 작가진은 멤버들이 괘씸한 마음에 자체 재판을 열어 범인을 찾고자 했다. 제작진은 유독 많이 먹은 데프콘을 유력 용의선상에 올렸다. 데프콘은 자신이 보유한 조개 개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김성 PD는 "아"라고 말하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제작진은 제대로 확인해보지도 않고 의심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계속 멤버들에게 주도권을 내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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