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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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이보희, 뜬금없는 간이식 선언...무슨 꿍꿍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1 07:05 / 기사수정 2019.03.01 01:3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보희가 유준상에게 간이식을 선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1, 32회에서는 노양심(이보희 분)이 이풍상(유준상)에게 간을 주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기증자가 나오는가 싶었지만 기증을 한다던 뇌사자 가족들이 주지 않겠다고 한 것. 강열한(최성재)은 뇌사자의 컨디션을 계속 보는 중이라고 알려줬다.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던 이풍상은 다시 버킷리스트에 적어놨던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자 했다. 행여 자신이 가족들에게 짐이 될까 연명 치료 포기를 위해 병원에 가서 미리 서류 작성을 했다.

이풍상은 자신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던 이진상(오지호)에게는 "형이 미안하다. 네 말 다 맞아. 생각해보니 널 제일 많이 때렸더라. 너한테 화풀이했어. 널 교육시킨다는 이유로 내 화 못 참아서 감정적으로 대한 적 많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풍상은 아내 간분실(신동미)과의 결혼기념일도 잊지 않고 챙기며 이렇게 초라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두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며 사진관에서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 흘렸다.

이풍상은 주변을 정리해 나가며 노양심도 용서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때 노양심이 나타나 "간 주러 왔다"고 소리쳤다. 이풍상은 그동안 엄마 노릇을 전혀 하지 않던 노양심이 갑자기 간을 주겠다고 나서자 의아한 얼굴이었다.

노양심은 자식들을 내팽개치고 살면서 돈이 필요할 때만 자식들을 찾아왔었다. 이풍상은 누구보다도 노양심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노양심이 무슨 꿍꿍이로 간이식을 해주겠다고 나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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