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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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박호산→배윤경 "값진 시간"…행복 가득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9.01.30 09:57 / 기사수정 2019.01.30 10:0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9일 종영된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수사를 그린 드라마다.

먼저 박호산은 극 중 우태석(신하균 분)과 13년 전 사건을 시작으로 악연이 돼 사사건건 대립하는 전춘만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전 작품 '손 the guest'에서의 정 많고 착한 고봉상 형사가 생각나지 않도록 작품 그대로의 악랄한 '나쁜형사' 전춘만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 부분을 시청자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만의 색깔이 담긴 전춘만을 만들 수 있게 힘써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촬영했던 시간이 행복했다"며 "이렇게 최종화까지 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극 중 우태석의 동생이자 13년 전 살인 사건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태희를 연기한 배윤경. 그는 "처음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 작품으로 내겐 더 특별하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고, 덕분에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나쁜형사'와 우태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우태석과의 절친 케미를 자랑한 조두진 역을 맡은 윤희석은 "프리 프로덕션부터 시작하면 근 6개월 동안 '나쁜형사'와 함께 지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계속 시청률 1위를 했고 다음에는 이번 작품과 또 다른 재밌는 캐릭터, 아주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로 여러분들을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극 중 멘사 회원이자 뛰어난 IT 프로그래머 출신 반지득으로 분한 배유람은 "저희 S&S 팀원들과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라며 "매회 대본이 흥미로웠고 촬영 현장도 늘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회 반탐정이 반형사가 됐는데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저도 또 한 번 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S컴퍼니, 윌엔터테인먼트, 더프로액터스, MBC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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