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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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왕 여진구, 합방 거부 안 하는 이세영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9 07:10 / 기사수정 2019.01.29 10: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왕 여진구가 달라진 이세영의 모습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7회에서는 유소운(이세영 분)과 하선(여진구)이 저잣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유소운은 주막에서 국밥을 먹는 사람들을 보고는 군침을 흘리는 하선에게 국밥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그녀는 국밥의 정체가 염통이라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한입 먹어보고는 "너무 쫄깃하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특히 하선은 "이렇게 있으니 평범한 부부 같다"라고 말하는 유소운을 향해 "여기 어디에 살고 싶으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소운은 저잣거리 가장 끝. 작은 집을 가리 켜며 "저기 살고 싶다. 가장 작으니 서방님의 얼굴을 볼 수 있지 않느냐. 가장 머니 함께 오래 걸을 수 있다"라고 말해 하선을 감동시켰다.

이어 유소운은 하선을 위해 나침반을 선물했다. 그녀는 "암만 생각해도 이 물건이 필요하실 것 같다. 지난번에 궁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셨느냐"라고 말한 후 "다시는 길을 잃지 말아라. 신첩에게 오는 길 말이다. 길을 헤매도 나에게 와라. 항상 전하의 길 끝에서 기다리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하선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헌(여진구)를 보자 경악했다. 반면 궁으로 돌아와 승정원 일기를 전부 읽은 이헌은 하선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전부 알게 되었고, 중전 유소운이 달라졌다며 늦은 밤 자신의 처소로 유소운을 불러냈다.

이헌은 하선인 척 유소운에게 말을 건넸고, 유소운은 "전하와 함께 한 시간이 신첩에게는 피접보다는 전하와 함께 한 시간이 명약이었던 것 같다. 그저 전하와 나란히 걷고, 편히 말씀을 나누고, 함께 같은 곳을 보는 것이 좋았다. 궁에 들어오고 그리 마음 편한 시간을 보낸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이헌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헌은 유소운이 처소로 돌아가자 하선을 불러 자신의 앞에 세웠다. 그러고는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중전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대체 무슨 수를 쓴 것이냐. 대체 무슨 짓거리를 했길래. 너와 함께 저잣거리를 걸었다고 했다. 함께 한 시간이 명약보다 낫다 했다. 중전이 먼저 피접을 나가고, 네놈이 잠행을 나가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던 것이다. 아니 그러냐"라며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특히 이헌은 김상궁을 향해 "관상감이 정해 놓은 중궁전과의 합방 날이 언제냐. 관상감에 일러 내일 날짜로 합방 날짜를 내도록 해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다음날, 합방 일이 다음날로 잡혔다는 것을 알게 된 유소운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그날 밤. 이헌은 유소운의 처소를 찾았다. 이어 그는 유소운이 평소와는 달리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반기는 것을 보게 되었고, 깊은 분노를 느끼며 그녀가 따라주는 술을 마셨다. 이어 그는 유소운을 향해 "중전이야말로 무슨 일이 있었느냐. 얼음장 같던 중전은 어디 가고, 따듯한 모습으로 날 어루만지려는 여인이 앉아 있으니 내가 기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를 꽉 깨물었다.

이에 유소운은 "그간 중전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제라도 중전의 도리를 다하고자 한다. 저하께서 이런 제 마음을 받아 주신다면 신첩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이헌은 "나는 아직 중전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다. 그러니 내가 준 적 없는 기쁨과 행복 따위는 당장 지우시오. 내 확실히 알려주겠다. 중전이 진정 누구의 여인인지"라며 유소운을 쓰러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헌의 명으로 구덩이에 빠졌던 하선이 기적처럼 살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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