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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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타는 청춘' 금잔디 친화력의 비밀 "시골리포터 경력 덕분"

기사입력 2019.01.02 06:35 / 기사수정 2019.01.02 00:5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금잔디가 시무식 오프닝 공연을 맡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늘은 시무식에서 멤버들이 맡을 역할을 발표하며 이번 여행의 새 친구였던 금잔디에게는 오프닝 공연을 맡겼다.

멤버들은 금잔디의 오프닝 공연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전날 권선국과 이하늘이 등장할 때 사용됐던 큰 선물상자를 이용하자고 했다. 시무식의 비장의 카드가 된 금잔디는 손님들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선물상자 안에서 대기하게 됐다.

금잔디는 작게 마련된 무대에 올라 어떻게 노래를 부를지 연습해 봤다. 행사의 여왕답게 여유롭게 준비하는 듯했지만 의상 때문에 고민이었다.

금잔디는 공연을 하게 될 줄은 몰랐던 터라 준비해온 의상이 마땅히 없었다. 고민하던 금잔디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복을 빌려입기로 했다.

금잔디는 숙소 바로 근처에서 일하는 중인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거침없이 다가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할아버지는 바로 할머니에게 연락을 했다. 금잔디는 할머니를 만나자마자 어색한 분위기는 전혀 없이 친딸처럼 살갑게 굴었다.

할머니는 금잔디를 집으로 데려가 결혼식 때 입었다는 한복을 내줬다. 금잔디는 할머니가 한복이 예쁘지 않을까 걱정하자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색깔이라고 말하며 거듭 감사인사를 했다.

금잔디는 한복을 받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에게 연락해준 할아버지에게도 한 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어르신들을 대하는 금잔디의 친화력의 비밀은 시골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 때문이었다. 가수활동 틈틈이 시골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만나는 리포터 일을 했던 것.

이에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금잔디는 숏컷 헤어스타일에 앳된 얼굴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금잔디는 한복을 입고 꽃단장을 시작했다. 자신의 무대를 준비할 때 못지않은 정성을 들였다. 혼자 방에서 거울을 보고 리허설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편 금잔디의 시무식 오프닝 공연은 오는 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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