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4 12:10 / 기사수정 2018.12.14 13:09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 이선균이 특유의 멋진 오빠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SBS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하정우, 이선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개봉 예정인 'PMC: 더 벙커'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선영은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과 오랜만에 작업했다. 근데 이 영화가 먼저 낸 아이디어라고 들었다"며 입을 뗐다. 하정우는 "맞다. 과거에 '같이 작업하자' 이야기를 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하다가 김병우 감독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이야기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DMZ 밑에 우리가 모르는 가상 공간이 있으면 그 이야기가 재밌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를 던졌다"고 답했다. 그래서 그 이후 5년 뒤에 탄탄한 영화로 돌아왔다며 덧붙였다.
이어 그는 "김병우 감독은 항상 영화를 엉덩이로 만든다고 한다. 약간 이과생 같은 느낌으로 영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도 큰 공감을 하며 박수를 쳤다.
그들은 영화 소개도 했다. 하정우는 "나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에서 미션을 받고 벙커에 일을 하러 온 역할. 그러나 그 팀이 함정에 빠지게 되면서 북측에 있는 의사 윤지의(이선균)를 만나 함께 탈출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선균은 "처음에는 적이였다가 공생관계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영어 대사가 많아서 오랫동안 준비했다. 이선균씨도 북한 사투리 때문에 엄청 애먹었다. 열심히 했으니까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하정우에 대한 자격지심 일화도 밝혔다. 박선영은 "이선균씨는 4년 전에 SBS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하정우 얘기를 했었다"며 "들어보니 자격지심에 대한 이야기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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