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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어반자카파 박용인 "정규앨범 들어본 와이프, 다 좋다고 응원"

기사입력 2018.11.27 14: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정규 5집 발매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그룹 어반자카파의 정규 5집 '05'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반자카파의 정규앨범 발매는 2014년 이후 4년 만.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연거푸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아온 어반자카파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다. 더블 타이틀곡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했다. 권순일 특유의 감성을 녹인 발라드곡이다. 

타이틀곡 2곡 이외에도 '비틀비틀',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등 6곡의 신곡과 디지털 싱글 및 OST로 공개했던 '혼자', '목요일 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 등 총 10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차은우, 김재영, 박규영이 남녀주연으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차은우와 김재영은 한 여자를 두고 사랑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연기해내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박용인은 "꿈은 따로 안꿨는데 사실 방금 쇼케이스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서 처음 라이브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느낌이 좋았다"고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가수들은 노래를 부를 때 느껴지는 게 있는데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고 힘줘 말했다. 조현아는 "박용인의 말대로 컨디션이나 그런 기분들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좋은 기운이 계속해서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순일은 "발매되면 차트 모니터링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다. 밤새도록 차트를 확인한다. 벌써부터 그 걱정이 앞선다"며 "결과는 예상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작업물이 나오면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들려줬다. 노래가 좋다, 잘될 거라고 응원을 해줘서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조현아는 "걱정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주변분들이 피드백을 안주더라. 심지어 오늘 나오는 날인데도 부모님께서도 아무말이 없으셨다. 내가 긴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말이 없으시다. 마음 편히 연락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인은 "와이프한테 우리 앨범 정규 전곡을 들어줬는데 정말로 한 곡도 안빼고 다 좋다고 이야기해줬다. 그 중에 타이틀곡 두 곡이 가장 좋다더라. 살림하면서, 차 타고 이동하면서도 들으면서 모니터링했다. 아기는 아직까지 반응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27일 오후 6시 정규 5집 '05'을 발매하고 이날 오후 10시 V라이브 '이 밤이 특별해진 건 그대 때문이야'로 소통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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