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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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따로 또 같이', "여고생 같아"VS"스릴만점"…아내들과 남편들의 정반대 여행

기사입력 2018.11.18 18: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여고생 같은 아내들의 일상, 게장에 푹 빠진 남편들의 여행스타일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남편-아내들의 서로 다른 여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수 여행 마지막 날, 아내들은 함께 차에 타서 남편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이봉원에 대해서도 "되게 수줍음이 많은 것 같다", "소년이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부끄러움이 너무 많다. 내 친구들 만날 때도 한 번도 같이 온 적 없다. 트리플A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이 있다"라며 남편 이봉원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그는 "연애할 때 술 먹고 몇 번 운 적이 있다"라며 "선배 누나들이 정말 예뻐하고 귀여워하더라. 남편에게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함께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은 흥에 겨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김한길은 "'내가 저런 걸 경험할 기회를 줬어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이 연예인이니 내가 잘 맞춰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반대다. 이 사람이 나를 더 많이 맞춰줬다. 그 나이에 경험할 수 있는데 놓친 게 있을 것이다. 그런게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이어 아내들은 천사 벽화마을에 방문해 수학여행에 온 것 처럼 함께 사진을 찍고 구경을 시작했다. 또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카페로 향해 다양한 커피와 브런치를 함께 맛보고 '인증샷' 역시 잊지 않았다. 이후 아내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남편들은 여수의 게장 맛집으로 향하며 함께 군침도는 식사를 했다. 게장을 맛본 후 이들은 바다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투병으로 인해 김한길은 함께하지 못했고, 최원영은 이봉원과 김가온의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고, 두려움에 떨며 패러글라이딩을 거절했다.

김가온은 그간 육아하느라 차마 도전하지 못했던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하며 짜릿한 일탈을 즐겼다. 김가온은 상공에서 강성연에게 "진짜 재미있다. 나중에 같이오자"라는 감동의 편지를 전하는 한편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육아 스트레스는 다 날렸다"고 밝히기도. 이봉원 역시 여유롭게 비행에 성공하면서 스릴 넘치는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가온-강성연 부부의 일상도 함께 공개됐다. 강성연은 '따로 또 같이' 여행 후 변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제가 사실 잔소리를 많이 했다. 그 전의 저와 비교하자면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연년생 아들을 키우느라 고군분투 했지만 강성연은 아이들이 말썽을 피울 때도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타이르며 새로운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변함없이 김가온을 향한 '자기야' 어택은 계속 돼,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랑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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