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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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회 끝내기포' 다저스, 월드시리즈 역대 최장시간 경기서 극적승

기사입력 2018.10.27 16:46 / 기사수정 2018.10.27 16: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LA 다저스가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시간 승부 끝에 첫 승을 챙겼다.

LA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18회 말 터진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적진에서 2패를 당한 다저스는 첫 홈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치러졌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 역시 4⅔이닝 5삼진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회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8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팽팽하던 승부는 13회 초 보스턴이 1점을 뽑아내며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가 13회 말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계속해서 이어졌다.

팽팽한 혈투를 벌이면서 투수 커쇼가 대타로 타석에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1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먼시가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긴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에 시작된 이날 경기는 7시간을 넘긴 오전 12시 30분에 끝나며 월드시리즈 최장기간, 최장이닝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14이닝, 5시간 41분이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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