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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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세계 6위' 기적 일으키다

기사입력 2009.07.26 17:30 / 기사수정 2009.07.26 17:30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등록 선수가 100명도 안되는 비인기 종목, 다이빙. 하지만 세계 최고를 향해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의 성과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빛났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권경민-조관훈(이상 강원도청) 조가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12개 팀 중 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권-조 조는 26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합계 408.84점을 받아 역대 세계 대회 최고 성적을 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 다이빙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김진용-오이택 조가 기록한 11위였다. 아시아 대회에서 3-5위권 성적을 냈던 한국이 세계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거의 기적과도 같은 결과였다.

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훠량-린웨(중국) 조가 482.58점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훠량-린웨 조의 우승으로 중국은 다이빙에서만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다이빙 최강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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