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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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은결, 일루션으로 '문제적 남자' 혼 쏙 빼놨다

기사입력 2018.09.19 07:15 / 기사수정 2018.09.19 00: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일루션으로 문제적 남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1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결은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방법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날 문제들을 일루션으로 직접 소개했다.

이은결이 첫 번째 문제를 소개할 때 사용한 것은 책과 컵, 콜라였다. 이은결은 테이블 위의 물건들을 확인한 뒤 스크린으로 향했고, 스크린에 비친 컵에 빨대를 꽂아 콜라를 마셨다. 입속에서 뭔가를 뿜어 냈고, 컵을 뒤집었는데 그 속에는 콜라가 들어있지 않았다.

이은결은 이어 그림자 책을 잡아서 당기고 쓰러트린 뒤, 그림자 책을 후후 불어 책장을 넘겼는데 넘어간 책 페이지에 문제가 있었다. 문제는 '두 사람이 말하는 세 자릿수는 무엇일까?'였다. 가장 먼저 이장원이 정답 풀이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두 번째로 하석진이 나서서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문제도 일루션으로 공개했다. 이은결은 "100년 후 미래로 타임슬립하겠다"며 외계인을 소환했다. 태블릿 속에 나타난 외계인은 유리병을 들고 있었고, 이은결은 쿠킹포일로 태블릿 속 유리병을 감싸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어 이은결은 쿠킹포일을 펼쳤는데 그 속에는 실제로 유리병이 있었고 유리병 속에는 문제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었다. 

이장원이 두 번째 정답을 맞힌 뒤, 이은결은 "3일 전 타임슬립으로 미래에 다녀왔다"면서 또 한 번 태블릿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이은결은 종이에 이름을 적고 있었는데, 이은결은 "이미 종이에 정답자인 이장원의 이름을 적어놨다"고 했다.

믿지 않는 분위기 속, 굳게 잠긴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쪽지가 보였다. 이장원은 자물쇠를 열고 종이를 꺼내 펼쳐봤는데 거기에는 '이장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문제적 남자들은 단체로 의심병이 발발했고 전현무는 "말도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 특히 하석진은 "미리 이장원 이름을 써놓고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이장원이 생일이기 때문에 드린다'고 스토리만 바꿨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이은결은 "추리력이 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원이 연속으로 문제를 맞히며 활약한 가운데, 이은결은 이장원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자 했다. 이은결이 커다란 선물 상자를 끌고 들어왔는데, 이 선물 상자는 자꾸만 하늘로 날아가려고 했다. 뚜껑을 펼치자 UFO 드론이 나왔고, 이장원이 선물 상자로 가까이 다가간 뒤에는 상자에서 외계인이 툭 튀어나왔다. 문제적 남자들은 "사람이 들어 있었는데 어떻게 상자가 뜬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은결은 "먼 곳에 대한 상상을 왜 할까 할 거다. 먼 하늘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까 하늘을 바라볼 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며 "오늘 준비를 많이 못 했는데 나머지는 더 좋은 공연으로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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