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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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사격 김민지, 女 스키트 동…사격 메달 12개

기사입력 2018.08.26 16:55 / 기사수정 2018.08.26 17: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김민지가 사격 마지막 날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는 2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스키트 결선에서 4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트는 양쪽에서 나오는 목표물에 사격해 점수를 가리는 종목이다. 결선에 출전한 6명의 선수가 20발씩 쏜다. 20발을 마치면 6위가 탈락하고 이후 10발마다 최하위 1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김민지는 116점의 기록으로 슛오프 끝에 5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의 불안한 모습과 달리 김민지는 첫 10발을 모두 명중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발까지 단 1개만 놓치며 19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반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30발까지 27발을 명중한 김민지는 2위로 내려갔고 다음 10발에서 3개를 놓치며 34점으로 3위까지 떨어졌다.

2위인 웨이멍(중국)과 1개 차로 돌입한 다음 시리즈에서 김민지는 10발 중 8발을 명중하며 42점을 기록했지만, 웨이멍이 44점을 올리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태국의 수티야 주찰로에밋이 5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웨이멍은 5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리 사격 대표팀은 김민지의 동메달을 비롯해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12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손혜경은 113점으로 9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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