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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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누구보다 행복하길"…'입대' 윤두준이 팬에게 건넨 진심

기사입력 2018.08.22 16:19 / 기사수정 2018.08.22 16: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입대를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윤두준은 22일 공식 사이트에 친필 편지로 자신의 입대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윤두준의 입대는 팬들 입장에선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1일 멤버 양요섭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의무 경찰 시험에서 합격했으나, 그는 탈락하면서 입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출연중인 드라마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조기종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입대를 앞두고 콘서트나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윤두준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심정을 아낌없이 친필편지에 담았다. 

윤두준은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 것"이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건 우리 라이트 팬분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감정인 기쁨, 슬픔 등등의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던 건 다 여러분들과의 특별한 추억 덕분인 거 같다"며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3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두준은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식구들, 드라마관계자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리고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이라고 끝맺었다. '하이라이트 1/5'이라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윤두준은 오는 24일 입대하며, 이어 양요섭 또한 의무경찰로 추후 입대할 예정이다. 

이하 윤두준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두준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건 우리 라이트 팬분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감정인 기쁨, 슬픔 등등의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던 건 다 여러분들과의 특별한 추억 덕분인 거 같아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식구들 드라마관계자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리고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

하이라이트 1/5 두준 드림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어라운드어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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