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2 08:00 / 기사수정 2018.08.02 07:5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자에게도, 촬영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힐링드라마 그 자체였다.
최근 종영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박서준-박민영의 대체불가 케미와 주조연을 막론한 열연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원작 팬들의 우려마저 씻어냈고, 높은 싱크로율로 사랑 받았다.
박준화 감독은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에 원작 소설을 쓰셨던 작가님을 만났었다. 작가님께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쁜 사람 없고 상처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시더다. 그런 정서를 담으려 노력했고 좋은 반응을 얻어서 뿌듯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결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까지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박 감독은 "사실 재벌 이야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어려웠다. 더 고급스럽게 담아내지 못한거 같아 아쉽다. 다시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 같다"라며 "다만 재벌이야기라고 해도 드라마에 공감대가 담기면 재밌겠다 싶어서 비서실 캐릭터들에게 집중을 많이 했다. 약간 과장돼 보일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살아 숨쉬는 통통튀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마치 원작의 캐릭터가 튀어 나온듯한 '만찢' 비주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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